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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7-11 오후 10:48:26 입력 뉴스 > 전국핫뉴스

노무현 전 대통령, 49재와 안장식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49재와 안장식이 10일 고향인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산 사자바위 아래에 조성된 묘역에서  엄수됐다. 인제군에서는 인제주민연대의 주관으로 구터미널에서 거행됐다.

 


이날 안장식이 있기 전 9시 봉화산 정토원 법당에서 권양숙 여사, 노건호 씨와 정연 씨 부부 등 유가족과 한명숙, 이해찬 전 국무총리, 정세균 민주당 대표, 문재인, 이병완 전 청와대 비서실장 등 참여정부 인사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마지막 노 전 대통령의 49재를 올렸다.

 


49재를 마친 뒤 건호 씨가 가슴에 안고 묘역에 도착하면서 군 조악대 연주에 이어 불교, 기독교, 천주교, 원불교의 종교의식, 유가족과 전직 국회의장과 국무총리 및 정당대표와 시민사회 원로 순으로 헌화하고 분향했다.

 


이어 고인의 일대기와 서거 이후 시민들의 추모 모습을 담은 10분 안팎의 영상물이 상영되었고 마지막 부분에 노 전 대통령이 직접 기타를 치며 ‘상록수’를 부르는 장면이 나오자 일부 추모객들은 노래를 합창하면서 눈물을 흘렸다.

 

 

추모영상물 상영이 끝나고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유골이 모셔진 백자합을 석관에 안치하는 봉안식은 유가족들이 석관에 모래를 넣는 의식인 허토와 한명숙 장의위원장과 이병완 봉하 전례위원장이 무덤주인을 나타내는 지석과 부장품을 석관에 넣고 덮개를 닫은 뒤 의장대가 태극기로 석관을 덮어 지하에 매장하고 고인을 추모하는 21발의 조총발사와 묵념이 이어지면서 안장식은 모두 끝났다.

 


안장식이 있은 10일 봉하마을 사저 옆 묘역에는 시종 엄숙한 분위기 속에 3000여개의 의자에 추모객들이 모두 자리를 매웠으며, 묘역 주변 도로, 인근 산기슭에도 추모객들로 넘쳐났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49재 및 안장식으로 장례절차가 마무리되면서 그의 기념·추모 사업이 관심을 모으고 있으며, 일부 참여정부 각료들과 청와대 비서진을 중심으로 기념관 건립, 기록물 편찬, 학술사업, 재평가 작업 등이 본격 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  인제주민연대가 주관한 노무현 전 대통령의 49재.

 

한편, 인제군에서는 10일 오후 7시 인제읍 구터미널에서 인제주민연대의 주관으로 김장준전군수, 김관용, 김상만의원, 인제주민연대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숙연하게 진행됐다.

[인제인터넷신문]심광섭기자/ 김해 박동현기자 

 

심광섭(greeninj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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