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을지부대 5명의 병사가 휴가를 스스로 반납하고 장거리 전술 행군 평가 수검에 동참하여 부대원들의 사기를 올리고 성공적인 임무완수의 촉매제 역할을 해 병영 내 흐뭇한 감동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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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 아래부터 시계방향으로 최현복 병장, 김환희 병장, 임태준 일병, 김성재 병장, 이지훈 이병 |
미담의 주인공은 육군 을지부대 예하 대곡리대대 김환희(22)․김성재(22)최현복(22)병장, 임태준 일병(21)과 이지훈 이병(21).
이들 5명의 병사는 1차․3차 정기 휴가와 신병 위로 휴가를 보낸 뒤 모두 6월 26일 복귀하기로 되어 있었지만, 이날 부대가 상급부대 통제 하에 장거리 전술행군능력 평가를 받는다는 사실을 알고 스스로 휴가를 반납하고 미리 복귀하여 동료들과 함께 행군에 동참했다.
사단을 대표해 행군 능력을 평가 받는다는 사실에 부대원들은 약간의 긴장감과 심적 부담도 있었지만, 5명의 동료가 휴가까지 반납하고 함께 동참한다는 사실에 분위기 쇄신과 병사들의 사기가 치솟아 성공적으로 임무를 완수하게 되었다.
특히 김환희, 김성재 병장은 전남 여수에서부터 장장 8시간을 달려와 평가에 동참, 더한 감동을 주었다.
7월 2일 전역을 하는 김성재 병장은 “휴가로 보내는 하루도 물론 소중하지만 전우들과 함께하는 마지막 훈련이 내겐 더 소중하다”며, “자신감과 끈기, 그리고 진정한 전우애를 가르쳐준 군에 감사한다.”고 전했다.
또한 첫 신병위로휴가 반납이라는 쉽지 않은 결심을 한 이지훈 이병은 “부대원들에게 조그만 정신적 도움을 주게 되어 정말 기쁘고, 앞으로 자신감 있게 패밀리 같은 우리 부대원들과 군 생활을 열심히 하겠다.”며 환한 모습을 감추지 못했다.[인제인터넷신문]심광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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