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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04-06 오후 11:33:10 입력 |
뉴스 > 시민사회 |
꾸준한 선행, 20년 째 식사대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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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정오 노인들이 하나 둘 상동리에 있는 삼호식당으로 모였다. 이날은 삼호식당에서 1년에 한 번 노인들에게 밥과 불고기를 대접하는 날이다. 삼호식당은 20년째 이 일을 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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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식사하세요!" 정순덕 사장이 식사를 권한다. 맛있게 음식을 먹는 노인들. |
삼호식당 사장인 정순덕(인제문인협회장) 씨가 노인들에게 음식을 대접하게 된 동기는 시아버님 때문이다. 20년 전 원주에서 살던 시아버님을 인제로 모셨다. 인제에 온 시아버님은 친구가 없었고, 정 사장은 시아버님이 친구를 사귀게 하기 위해 동네에 사는 노인들을 모셔서 밥과 고기를 대접했다. 이것이 인연이 돼 20년이 지난 지금도 1년에 한 번은 노인들에게 푸짐한 음식을 대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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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벌써 바닥이 났네! 불고기 누룽지를 긁는 할머니. |
이날 상동 4,5,6리에 거주하는 120여명의 노인들은 불고기, 떡, 과일 등을 대접받으며 즐겁게 식사를 했다. 더불어 박삼래 군수 내외와 황기석 노인회장이 노인들과 함께 식사를 하며 자리를 빛냈다.
[인제인터넷신문]정무교 취재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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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무교(jamigae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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