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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2-01 오후 9:03:08 입력 뉴스 > 지방자치

[ 군의회, 책임있는 행정사무감사 의지 표명]



  1일 오전 9시 30분 인제군청 대회의실에서 <인제군의회 행정사무감사(위원장 이경희 의원)>가 열렸다. 행정사무감사는 인제군청이 한 해 동안 처리한 업무의 잘잘못을 따져보는 의회 활동이다.   

  

▲ 방청석에 본 사무감사 전경.

 

  이날 민원봉사과 감사에서 김관용 의원은“군수 비서실이 민원을 접수한 것만 작년에 305건, 올해 118건이다. 이 가운데 많은 민원을 김주성 군수 비서가 지역을 다니며 접수해 처리한 거다. 군수 비서가 비선조직으로 민원봉사과 업무를 하고 다니는 해결사 노릇을 하면 민원봉사과가 무슨 필요가 있느냐”고 강도 높게 따졌다.

   
▲ 목소리를 높여 따지는 김관용 의원.
 

  답변에서 박희운 민원봉사과장은“민원봉사과는 고유 업무가 있다”고 말했다.

  김관용 의원은“군수가 이런 말을 들어야 하는 감사시간에 행사가 있다고 자리를 비우는 것은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박삼래 군수는 오전 10시 30분경에 헌병대 행사에서 축사를 해야 한다며 자리를 비웠다가 오후 3시 40분에 돌아왔다.   

  김상만 의원은“북면에 공영주차장이 조성돼 있는데도 대형차들이 길가에 주차돼 있다. 대형차를 공영주차장에 주차하도록 계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희운 과장은“매번 관리할 수는 없지만 적절한 관리를 하겠다”고 했다.

  

▲ 박희운 과장.

 

  남덕우 의원은“행정품질 평가에서 인제군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그런데 복합민원은 만족도가 낮게 나왔다. 아울러 공무원의 전문성을 키워야 한다는 지적을 받았는데 복합민원의 만족도를 높이려면 공무원의 전문성을 키워야만 한다. 그리고 지적받은 사항인 민원제기 기회 제공, 공정성 높이기, 신분에 관계없는 처리, 쉬운 용어 사용은 꼭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 조근조근 질문하는 남덕우 의원.

 

  사회복지과 감사에서는 박응삼 의원이“도리안 장묘센터의 외지인 이용료를 도대체 언제 인상할 것인가. 그리고 본 의원이 제시한 수목장은 언제 이루어지냐”고 물었다.

  이에 최현 사회복지과장은“이용료는 내년에 인상한다. 그리고 수목장은 검토를 했는데 국유림 관리소와 협의를 해야 하고, 또 운영상의 문제점도 나왔다. 다른 지자체의 운영을 참고하면서 해결할 방안을 찾고 있다”고 답변했다.

  

▲ 최현 과장. 의원들은 최 과장에서 가장 많은 질문을 해 사회복지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김관용, 박응삼 두 의원은“84개리마다 경로당을 짓는 것은 구시대 발상이다. 각 읍면에 노인타운을 짓고 찜질방을 비롯한 좋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셔틀버스도 운행하면 어떻겠느냐”고 질문했다.

  최현 과장은“타운건설은 동감한다. 그러나 군 재정이 어렵고 도시 같지 않아서 운영이 잘 될지 알 수 없다. 그러나 시범으로 한 곳을 운영하는 방안은 검토 중”이라고 했다.

  김관용 의원은 "경로당 준공식 때 군수가 감사패를 받는다. 할 일 하고는 왜 감사패를 받느냐“고 따졌다.

  답변을 한 박삼래 군수는“맞다. 앞으로는 받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상만 의원은“원통복지타운 어린이집 바닥재를 딱딱한 재질을 써서 어린이들이 힘들어 한다. 그리고 문틀 마감이 각이 져서 위험하다. 그리고 길가에 안내판도 없다”고 했다.

  최현 과장은“바닥재와 문틀은 필요하면 개선하고, 안내간판은 시행중”이라고 답변했다.

  남덕우 의원은“남면 실버타운 정원이 150명이다. 현재 빈자리가 20여개 남았는데 미리 준비를 해서 자리가 부족하지 않도록 해야 하고, 다문화가정의 외국인 며느리들이 친정에 다녀오는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현 과장은“실버타운은 검토하겠다. 그리고 다문화가정은 주민생활지원과 소관”이라고 답변했다.

  최덕용 의원은“올해 경로당을 9개 건립할 계획이었다. 그런데 왜 2개만 건립이 됐나. 그리고 전화번호부 책에 도리안 장묘센터의 전화번호가 없다. 또 남면 실버홈에 중증장애인을 태울 휠체어가 장착된 차가 없다”고 했다.

  최현 과장은“부지 선정에서 주민 간에 불화가 있다. 내년에는 사전준비를 철저히 하겠다. 도리안 전화번호는 조치하겠고, 장애인차량은 알아보겠다”고 말했다.

  세무회계과 감사에서는 남덕우 의원이“국공유지 무단 사용자에게 추징할 때 사전에 고지가 필요하고, 과한 금액이 추징되는 것을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질문했다.

  방광수 세무회계과장은“행정 목적이 금액을 추징하는 게 아니므로 반영하겠다”고 답변했다.

  

▲ 방광수 과장은 가장 적은 질문을 받았다.

 

  김상만 의원은“장수대 산장은 50년 이상의 역사가 있는 곳이다. 관광객이 다녀가도록 그곳에 얽힌 이야기를 만들어 관광지로 활용하면 어떻겠느냐”고 물었다.

  방광수 과장은“장수대 산장은 잡종재산으로 돈을 들일 수 없다. 문화제가 된다면 가능하지만 현재는 문화제가 아니다” 말했다.

  한편 인제군의회는 2일 9시 30분부터 문화관광과, 경제도시과, 산림녹지과, 환경보호과를 감사한다.

 

▲ 사회복지과 감사시간에 <인제군노인회>에서 방청을 했다.
  

  [인제인터넷신문]정무교 취재부장

    

정무교(jamigae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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