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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22 오후 12:06:48 입력 뉴스 > 인제뉴스

용대초”풀·꽃·나무·담수어류 이야기“, 마장터 탐방



용대초등학교(교장 양화선)는 지난 516, ()한국환경운동본부인제지회에서 주관하는 환경교육을 일환으로 마장터 탐방에 나섰다.

 

이날 마장터 탐방은 용대초 4,5,6학년 학생과 교사 등 27명이 참가한 가운데 미시령 입구 용대3리 박달나무쉼터에서 출발했다.

 
▲ 용대초,마장터 탐방

 

마장터 산행에 앞서 심광섭 지회장은인제에서 영동지역으로 넘나드는 방법은 진부령이나 미시령,한계령,곰배령,조침령 등이 있는데, 그중 진부령과 미시령 사이의 가장 쉬운 이동 경로가 소간령~마장터~대간령을 통해 동해로 향하는 길이라고 설명했다.

 

마장터로 향하는 들머리에는 계곡 건너 커다란 바위에 창문같이 구멍이 난 창암이라는 바위가 장승같이 버티고 있다.

 
▲ 용대초,마장터 탐방

▲ 용대초,마장터 탐방

 

숲으로 들어서자 장근정 식물학 박사는 우리나라에 서식하고 있는 활엽수 중 가장 대표적인 나무가 참나무인데, 보통 수명은 200년 이상이며, 참나무 종류에는 상수리나무, 굴참나무, 떡갈나무, 신갈나무, 갈참나무, 줄참나무 등 10여 종이 있다. 먼저 상수리나무는 임진왜란 때 의주로 피난을 갔던 선조의 수라상에 도토리묵이 자주 올려져 상수라에서 상수리로 이름이 불려졌다고 하며, 떡갈나무는 우리 조상들이 잎이 큰 떡갈나무의 어린잎에 떡을 싸서 쪄먹은 데서 이름이 유래 되었다고 한다. 특히 떡갈나무에는 독특한 향이 있어서 떡의 맛을 좋게 하고 살균작용을 해서 떡을 오래도록 보관하는데 용이했다고 한다. 또한 신갈나무는 어느 정도 높은 고도에서 자라는 나무로 옛 선조들이 산을 넘을 때 짚신을 갈아 신을 무렵 나타나는 나무라 하여 신갈나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하며, 졸참나무는 참나무 중에 잎이 가장 작아서 붙여진 이름이고, 굴참나무는 수피에 코르크질이 두텁게 발달해 높은 보온성과 방수성 때문에 산골마을의 지붕을 이는 재료로 애용되었다. 지붕을 굴참나무 껍질()로 만들었다고 하여 이런 집을 굴피집이라고 부른다.“고 설명했다.

 
▲ 용대초,마장터 탐방/졸망제비꽃

▲ 용대초,마장터 탐방/벌깨덩굴

▲ 용대초,마장터 탐방

▲ 용대초,마장터 탐방/피나물꽃

▲ 용대초,마장터 탐방/박새

▲ 용대초,마장터 탐방/산괴불주머니

▲ 용대초,마장터 탐방

 

계곡을 따라 봄철 피고 지는 야생화와 신나무, 참나무 등으로 우거진 숲터널을 한 시간 남짓 오르다 보면 급경사가 심해지면서 깔닥고개가 나타난다.

 

▲ 용대초,마장터 탐방

 

기운을 차리고 돌무더기 약수터를 지나 조금 더 오르다 보면 세월을 가름하기 힘든 당산나무 밑에 너와로 처마지붕을 만들고 작은 소반 위에 정성스레 제물을 올려놓은 모습의 서낭당이 나타난다. 이곳이 소간령(606m)정상이다.

 

▲ 용대초,마장터 탐방/서낭당

 

장근정 박사는 이 음나무(엄나무)가 마을을 지켜 주는 신령이 깃들어 있다고 생각하여 제사를 지내는 당산나무인데, 예로부터 선조들은 음나무 줄기나 가지에 날카롭고 굵은 가시가 촘촘히 돋아나 있어 잡귀나 병마가 이 나무를 보면 무서워 감히 범접하지 못한다고 해서, 정초에는 엄나무의 가지나 굵은 줄기 혹은 엄나무 가지 묶음을 큰방 문설주나 대문 위쪽에 가로로 걸어 두거나 말라리아 환자가 발생한 경우에 환자를 엄나무숲으로 데리고 가서 병이 낫게 해달라고 기원하기도 했다고 한다.“며 의미를 더했다.

 

심광섭 지회장은 이곳 소간령에서 대간령에 이르는 3.3km 구간을 마장터라고 하는데 대간령(750m) 왼쪽으로는 마산봉(1052m)가 있고, 오른쪽으로는 신선봉(1204m)이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신선봉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금강산 일만이천봉가운데 남한에서 보면 첫 번째 봉우리에 속한다. 마장터는 분지 형태를 이루고 있어 계곡에는 수량이 풍부하고, 야생화와 약용식물 등 생물자원이 풍부하다. 현재 이곳에는 버섯과 약초를 캐며 살아가는 정준기 씨와 미국을 오가며 깨달음의 세계를 공부하는 백승혁 씨가 살고 있다.”고 설명했다.

 
▲ 용대초,마장터 탐방

 

소간령을 지나 내리막길로 향하다 보면 다시 계곡이 나타나고 주변으로는 노랗게 피어난 산괴불주머니와 피나물, 박새, 뱀꽃, 벌깨덩국, 쥐오줌풀, 족제비풀, 큰연령초 등 십여 종류의 희귀한 야생화들이 피어있다.

 
▲ 용대초,마장터 탐방

▲ 용대초,마장터 탐방

▲ 용대초,마장터 탐방/큰연령초

▲ 용대초,마장터 탐방

 

김달환 숲해설가는 “4월경 산속에 노랗게 나무에 피어난 꽃들은 대부분 생강나무꽃이라고 보면 된다. 생강나무는 가지를 꺾으면 생강 냄새가 난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꽃이 지고 난 이후에 잎이 오르는데 신기하게도 다른 모양 두 잎으로 피어난다. 하나는 묏산(山)자 모양,하나는 하트 모양이다. 동백나무가 자라지 않는 중부 이북 지방에서는 검은 열매를 기름으로 짜서 동백기름 대신 바르기도 했으며, 그래서 지역에 따라서는 생강나무를 동백나무라 부르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 용대초,마장터 탐방
 

화전민이 떠나간 자리에 심어 놓은 낙엽송 숲을 지나 한참을 걷다 보면 왼쪽으로는 진부령 흘리로 향하는 길과 귀틀집과 통나무집이 있는 마장터 본거지가 나타난다.

 
▲ 용대초,마장터 탐방

▲ 용대초,마장터 탐방

▲용대초,마장터 탐방

▲ 용대초,마장터 탐방/벡승혁 씨의 귀틀집

▲ 용대초,마장터 탐방

 

아이들을 반기며 맞이한 백승혁 씨는참 오랜만에 인제 아이들이 이곳을 방문했다. 이 집은 6.25 전쟁 이후에 지은 집으로 소나무로 틀을 만들고, 굴참나무 껍질로 지붕을 이었으며, 세월이 흘러 빗물이 새 그 위에 억새를 씌웠다.”고 자신의 집을 소개하며 아이들과의 대화를 이어갔다.

 
▲ 용대초,마장터 탐방/백승혁 씨의 통나무집

▲ 용대초,마장터 탐방

▲ 용대초,마장터 탐방

▲ 용대초,마장터 탐방

 

자리를 옮긴 용대초 학생들은 마장터 계곡에서 하천 담수어류에 대한 해설을 듣고 점심 식사를 한 후, 하행 길에 나섰다.

 

한편 ()한국환경운동본부인제지회에서는 인제지역과 양구지역의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학교 주변의 강과 하천에 대한 자연생태학습 프로그램으로 ··나무·담수어류 이야기를 진행하고 있다.

[인제인터넷신문]이강희 기자

 

심광섭(greeninj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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