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 택시 기본요금이 5월 7일 0시부터 기존 3,300원에서 500원 오른 3,800원으로 인상된다.
인제군은 강원도 소비자정책위원회의 택시 요금 조정에 따라 인제군 지방물가 대책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이번 택시 기본요금(2㎞) 인상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군은 이용객의 부담을 고려하여 거리 및 시간운임을 기존 133m당 100원, 33초당 100원으로 동결하였으나 복합할증요금은 기존 133m당 180원에서 200원으로 인상하였다. 복합할증은 택시사업자의 공차운행으로 인한 수입보존을 위한 것으로 택시 호출기반 운행 특성상 66%의 높은 공차율과 유류비 부담 증가를 고려했다.
또한 구간운임 적용으로 지속적인 민원이 발생하고 있는 백담사~한계령 구간(40,000원)과 백담사~오색 구간(50,000원)은 택시요금의 투명성과 민원해소를 위해 구간운임을 폐지하고 미터기 요금을 적용한다.
군 관계자는 “이번 택시요금 조정은 코로나 19 장기화로 침체된 택시업계의 경영여건 개선과 택시요금 민원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며, 택시업계와 협력하여 서비스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제인터넷신문]심광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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