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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03 오후 5:33:04 입력 뉴스 > 기자탐방

신록의 계절 5월, 인제 자작나무숲으로 힐링 여행을 떠나보자!



인제 원대리 자작나무숲이 봄철 입산통제 기간을 끝내고 51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2012년부터 일반인에게 개방되어 매년 40만 명이 다녀가는 힐링명소로 알려진 인제 원대리 자작나무숲은 5월이 되면 신록의 계절답게 연한 초록빛의 새 옷으로 단장하고 상춘객을 유혹하고 있다.

 

인제 원대리 자작나무숲은 본래 소나무 숲이었으나 솔잎혹파리 피해로 벌채를 한 후 1989~1996년에 6ha에 약 70만 그루의 자작나무를 심고, 2012년부터 숲속 교실, 생태연못, 인디언 집, 야외무대, 가로숲길, 탐방로 등 부대시설을 정비하고 산림청이 자작나무 명품 숲으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

 

특히 자작나무숲을 오르는 탐방로마다 봄철 우리나라 산과 들에 가장 흔하게 피는 제비꽃과 양지꽃, 동의나물, 피나물, 개별꽃, 괭이눈, 홀아비꽃대, 노루오줌, 현호색, 산괴불주머니를 비롯해 철쭉꽃과 붉은병꽃, 귀룽나무꽃 등 수십여 종의 야생화가 탐방객들의 눈을 사로잡는다.

 
▲ 원정도로 아랫길인 원대임도

▲ 아이들의 주머니 끈 끝에 달린 노리개인 '괴불'을 닮았다하여 붙여진 '산괴불주머니'

▲ 흰색 또는 연한 자주빛의 졸방제비꽃

▲잎이 뿌리줄기에서 여러장 모여나는 연한 붉은색을 띠는 왜제비꽃

▲꽃대가 올라 오기 전의 도깨비부채

▲ 소가 이 풀을 뜯어 먹으면 마비가 오고 환각증상으로 미쳐 날뛴다는 미치광이풀

▲ 깊은 산의 경사면이나 습한곳에서 잘자라는 큰앵초

▲ 잎 모양이 노루발풀을 닮은 알록제비곷

▲ 뿌리에서 쥐 오줌 냄새가 난다고 하여 붙여진 쥐오줌풀의 꽃봉우리

▲ 꽃 모양이 족두리를  닮아서 족두리풀

▲ 요즘 가장 많이 볼수 있는 붉은 병꽃나무

▲ 오르는 임도마다 활짝 피어있는 진달래보다 잎이 커다란 철쭉꽃

▲ 원대임도는 숲이 우거져 한여름에도 더위를 피하며 산을 오를 수 있다.

▲ 신록으로 우거진 원대임도

 

자작나무숲 정상으로 향하는 길은 크게 원정도로(원대리·정자리)와 원대임도로 나눌 수 있다.

 

탐방객이 선호하는 원정도로는 정상까지 3.2km로 대략 한 시간가량 소요되는 왕복 2차선 정도 폭의 임도로 곳곳에는 전망대와 벤치, 화장실, 포토존이 설치되어 있다. 현재는 임도 보수 공사로 출입이 금지되어 있다.

 

원대임도는 원정도로 아랫길로 자작나무숲 정상까지는 3.7km로 대략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되며, 정상으로 향하는 마지막 1.1km에 달하는 제3코스 구간은 굽이굽이 계곡을 따라 다양한 야생화가 피고 지며, 활엽수와 침엽수가 적당히 섞여 숲 터널을 이루고 있다.

 
▲ 원대임도에서 제3코스로 진입해 1.1km 계곡을 따라 가다보면 드디어 정상

▲ 습기가 많고 그늘진곳에서 군락을 이루고 살아가는 관중

▲ 줄기를 자르면 붉은 피같은 액이 나온다고 해서 붙여진 피나물.

▲ 요즘 한창 피고 있는 현호색

▲ 씨앗 모양이 고양이의 눈을 닮은 괭이눈과 산사초

▲ 계곡옆 물가에 피어난 회리바람꽃

 

▲ 북한에서는 하얀 꽃이 피면 뭉게구름 같다고 해서 '구름나무'라고 하는 귀룽나무

 

특히 임도가 끝날 무렵, 백옥처럼 새하얀 자작나무가 보이면서 나무데크를 중앙에 두고 수천 그루의 자작나무가 병풍을 두른 듯, 숲 어디선가 숲의 정령(精靈)이 나타날 것만 같은 황홀경에 빠져든다.

 
▲ 나무데크 좌우로 펼쳐져 있는 자작나무숲

▲ 노란 빛이 도는 흰색꽃을 피우는 박새와 자작나무

▲ 정상에 위치한 원정도로길

▲ 속삭이는 자작나무숲으로 향하는 길

▲ 속삭이는 자작나무숲

▲ 신록의 계절, 새 옷으로 갈아 잎은 자작나무

▲ 인제 원대리 자작나무숲

 

자작나무숲 정상에는 포토존을 비롯해 숲속교실, 인디언집, 야외무대 등이 어우러져 카메라를 어디에 갖다 대도 이국적 풍경을 담을 수 있다.

 

여기에 산림청 인제국유림에서 운영하는 숲해설가의 자작나무숲 해설을 듣는다면 금상첨화다.

 
▲ 산림청 인제국유림에서 운영하는 숲해설 프로그램/김달환 숲해설가

 

이제는 누구나 한 번쯤 가보고 싶어 하는 인제 원대리 자작나무숲...

 

이번 주에는 신록의 계절 5월을 맞아 인제 자작나무숲으로 여행을 떠나 보자.

 

자작나무숲 탐방은 하절기(5.1~10.31)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입산 가능하며, 매주 월·화요일은 휴무다.

[인제인터넷신문]심광섭 기자

심광섭(greeninj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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