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19-04-18 오후 4:57:00
기사
검색
[로그인] [회원가입]
회사소개 | 후원하기 | 사업영역 | 시민제보 | 취재요청 | 명예기자신청 | 광고문의 | 콘텐츠
뉴스
인제뉴스
양구뉴스
정치
지방자치
여론광장
시민사회
환경산림
문화예술
교육국방
산촌농촌
강원뉴스
전국핫뉴스
오피니언
칼럼&사설
인물대담
기자탐방
독자기고
자유게시판
아름다운 인제
가볼만한곳
맛집&멋집
민박&펜션
축제&레포츠
2018-12-18 오전 10:32:01 입력 뉴스 > 칼럼&사설

[기고]인제소방서 박정훈 구조대장“겨울철 산행, 정규 등산로 이용해야~”



인제소방서 박정훈 구조대장은 기고문을 통해 겨울철 산행시 정규 등산로를 이용해 안전사고를 예방해 줄 것을 당부했다.

 

다음은 기고문 전문이다.

 

겨울철 산행, 정규 등산로 이용해야~”

 

오는 1216일이면 국립공원 탐방로가 지난 한 달간의 산불방지 입산통제 기간을 보내고 다시 개방된다.

 

이제는 울긋불긋했던 단풍 옷을 벗고 하얀 눈으로 뒤덮인 설악을 즐기는 시기이다. 가을산과는 또 다른 매력이 있는 만큼 겨울산은 위험요소도 많아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작년 한해 369만 여명이 설악산을 방문했고, 올해도 어김없이 수많은 인파가 몰렸으며, 각종 사건사고가 발생하여 많은 요구조자들이 구조 되었다.

 

안전한 겨울철 산행에 나설 때에는 추위와 바람에 대한 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 방수·방풍의와 보온의류, 방한모, 보온장갑 등을 꼼꼼히 챙겨야한다. 저체온증 예방을 위해 산행 중에는 땀을 많이 흘리지 않도록 가벼운 옷차림으로, 휴식 중에는 두꺼운 옷차림으로 체온을 유지하여야 한다. 기온이 떨어지면 배터리 방전이 빠르므로 휴대전화나 헤드랜턴용 예비(보조) 배터리 등 여분을 준비해야하고 빙판과 눈길에 대비해 아이젠, 스패츠 등과 등산스틱도 챙겨야 한다.

 

또한 적설 등으로 등산로가 가려져 길을 잃었을 때에는 왔던 길을 되돌아가는 것이 가장 현명하며, 주변 지형이나 휴대전화 어플 등을 이용하여 자신의 위치를 확인한 후에 이동한다. 이마저도 어렵다면 신속하게 119로 조난 신고하여야 한다.

 

특히 겨울철 산행 중 사고발생이 많은 것은 비 법정 등산로 산행(정규 등산로를 벗어나 입산통제구역으로 등산하는 행위)중 발생한 사고로 요구조자의 위치 파악이 힘들고, 현장 접근이 어려우며, 안전시설 등이 없어 대형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지난 1081730분경 설악산 가리봉에서 장수대 방향으로 하산 도중 길을 잃어 조난되었다는 신고가 접수되었다. 이 지역은 산행금지구역인 비법정 등산로이다. 이곳은 U자형 협곡으로서 길을 잃게 될 경우 다른 길을 찾을수 없고 급경사인 계곡을 따라 내려와야 하며, 하산 중 실족 및 추락 가능성이 높은 지역이다.

 

이날 구조대는 어려운 여건속에서 약 2시간여 만에 요구조자와 조우하였고, 구조대원이 챙겨온 로프와 하강장비를 사용하여 폭포만 4곳을 하강하는 등 총 6시간에 걸쳐 구조 완료하였다.

 

다행히 거동이 가능한 요구조자라 6시간이 걸렸지만 만약 거동이 불편한 환자였다면 훨씬 더 많은 시간이 소요되었을 것이고, 휴대전화 불통지역이거나 비 또는 눈이 오는 등 악천후 상황이었다면 심리적 불안감 또는 저체온증 등으로 인하여 심각한 손상이 왔을 가능성이 높다.

 

1028일에는 전일 불법 산행에 나선 산악회 회원중 1명이 설악산 황철봉 인근 너덜지대에서 낙상으로 사망한 채 발견되었다. 이곳 또한 입산통제지역으로 산세가 험한 지역이다. 특히 이날은 강풍 및 강설로 구조작업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고 구조완료까지 이틀이라는 시간이 소요되었다.

 

이 외에도 수많은 크고 작은 사고들이 정규 등산로를 벗어난 곳에서 불법산행 중 발생한다. 인터넷에 잠깐 검색만 해도 불법 산행 후기 등 비 법정 등산로 정보를 손쉽게 구할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산행이 결코 자랑이 아니며, 본인의 생명을 담보로 한 목숨 건 행위라는 것을 인식해야 한다.

 

최근 5년간 강원지역 국립공원 내 비법정탐방로를 산행하다 12명이 숨지고 25명이 부상을 입었다. 현재 국립공원 관리공단에서는 자연공원법 제 28조에 의해 비 법정 등산로 산행 적발 시 5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고 있다. 모두가 경각심을 가지고 건전한 산행으로 본인의 안전과 생태계를 지키고 나아가 대한민국에 안전한 산행문화가 정착되기를 바란다.

 

인제소방서 구조대장 박정훈

심광섭(greeninje@hanmail.net)

       

  의견보기
등록된 의견이 없습니다
  의견쓰기
작 성 자 비밀번호
스팸방지  ※ 빨간 상자 안에 있는 문자(영문 대소문자 구분)를 입력하세요!
의견쓰기
(0)
내용은 200자 이내로 적어야합니다.
기사와 무관한 글은 임의로 삭제 될 수 있습니다.
 
독도 사이버주민 100만 명 모으기 운동
인제군, 철원 '4개군 이장 한마음 체육대회'참가
인제군, 동해안 산불피해 복구 성금 전달
인제군의회, 2018회계연도 인제군 결산검사위원 위촉
한국농업경영인강원도연합회,산불피해복구 성금 전달!
산림조합중앙회, 산불피해 복구 성금 전달
인제 ‘빙어호 생태보전협의회’ 개최

인제‘빙어호 생태보전협의회’가 12월22일, 인제군 남면사무소..

양구 원당초등학교, ‘수입천 생태모니터링’ 실시

양구 원당초등학교(교장 임쌍용)는 5월30일, 마을교육공동체와..

인제군행사일정(2019.4.1~4.7)
인제군행사일정(2019.3.18~3.24)
인제군행사일정(2019.3.11~3.17)
[부고]이금옥(용대리)님 모친상 추..
[부고]이성학(남북리)님 모친상 송..
[부고]박승범 님 부친상 박字 병字..


방문자수
  전체 : 87,604,260
  어제 : 34,403
  오늘 : 9,188
인제인터넷신문 | 강원도 인제군 인제읍 상동리 31-7번지 | 제보광고문의 033-462-4999 | 팩스 033-462-4555
회사소개 | 후원안내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발행인/편집인:심광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심광섭
정기간행물등록 2008년 8월 22일 | 사업자등록 2008년 9월 1일 | 등록번호 강원 아00034호
Copyright by ijinews.co.kr All rights reserved. email: iji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