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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08 오후 9:45:32 입력 뉴스 > 기자탐방

[정무교 칼럼] “결국, 결자해지結者解之다”



인제인터넷신문은 수 년 동안 취재 기자로 활동한 후, 현재 서울에서 개척교회 목회와 출판사를 운영하는 정무교 대표의 칼럼을 격주로 싣는다.

 

정무교 칼럼을 통해 강원도 인제 산촌에서 살아가는 우리네 삶과 서울사람들의 살아가는 이야기를 통해 세상사는 이야기를 공유하고자 한다.[편집자주]

 

▲ 정무교 대표

 

[정무교 칼럼]“결국, 결자해지結者解之다”

 

칼럼을 의뢰 받고 쓸까 말까 고심했다. 서울로 이사를 오기도 했거니와 고전압을 유지해야 하는 칼럼을 쓰려면 피를 짜야 하기 때문이다. 이 칼럼이 인제에서 인연을 맺은 분들에게 도움이 되리라는 생각으로 글을 시작한다. 그러기를 바란다.

 

본론에 들어가기 전에 내 근황을 궁금해 하는 분들에게 짧게라도 알리는 게 도리일 게다. 작년 1월에 고려대 옆으로 이사 와 원통고를 졸업한 두 녀석과 공동생활을 꾸렸고, 홍대 앞에서 목회도 시작했다. 두 녀석 가운데 동국대에 입학한 우형이는 반수를 해서 올해 연세대에 들어갔고, 주형이는 재수로 한성대에 들어갔다. 올 초에 원통에서 올라온 두 녀석이 우리와 합류했다. 산돌이는 다니던 대학을 그만두고 우리집에서 재수를 했고, 제대한 한 녀석은 직장에 다닌다. 청년 넷을 보살피는 일을 한 셈인데 이들이 나름 잘 풀려 보람이 있다. 한편으로, 예전에 한 학기 다니고 휴학한 신학대학원에 재입학해 나머지 오 학기를 마치고 졸업했다. 그리고 청년시절부터 하고 싶어 한 출판사를 시작했다. 세월이 갔고 흰머리만 늘었다.

 

이제 본론이다. 1회 차 칼럼이니만큼 부드러운 주제를 잡고 몇 자 적었는데 그만 '박근혜게이트'가 터졌다. 국민의 일상을 블랙홀처럼 빨아들이는 이 사건을 두고 다른 말을 하기가 불가능해졌다. 나올 말은 다 나왔지만 조금은 다른 관점에서 몇 마디를 보태겠다.

 

▲ '해지'를 하려는 국민이 광화문 세종대왕상 앞부터 시청 앞까지 가득이다.

 

지난 5일(토요일) 밤 광화문 앞길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박근혜는 퇴진하라"는 구호를 외쳤다. 유모차를 끄는 젊은 부부, 교복을 입은 여고생, 아이들의 손을 잡은 부부 등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보는 사람들이 손수 만든 종이팻말을 들고 내 옆을 행진했다.

 

손글씨로 적은 종이팻말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내용은 '박근혜, 통․반장도 못할 사람'이라는 글이었다. 이번 사건이 터지고 우리는 분명하게 알았다. 불행하게도 박 대통령은 스스로 판단하고 행동하는 독립된 인격이 없다는 사실을 말이다. 박 대통령을 내세운 세력이 이 사실을 모를 리는 없다. 이들은 누군가가 판단을 해줘야 하는 박 대통령을 통해 자기들의 정치를 실현하며 권력을 누렸다. 최순실 일당은 그 권력을 지나치게 과용한 사례일 뿐이다.

 

판단을 해주던 최순실이 곁에 없는 지금 박 대통령이 일련의 정치행위를 하는 것을 보면 독립된 인격을 가진 우리는 누군가가 박 대통령을 코치하고 있다는 판단을 하게 된다. 문제는, 판단능력도 없고 최소한의 도덕성마저도 잃은 대통령이 무슨 힘으로 통치를 한단 말인가!

 

국민을 위한다면 당장 국정에서 손을 떼야 하는데 대통령을 코치하는 그들은 그러고 싶지 않아 보인다. 그들이 원하는 시나리오는 어물쩍 뭉개다가 이 사태가 잠잠해지면 당선 가능한 후보를 내세워 다시 정권을 승계해 또다시 권력을 누리는 것이다. 그때까지는 박 대통령이 정권을 유지하며 자신들의 시나리오에 지원사격을 해줘야 한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박 대통령을 뽑은 국민이 '결자結者'다. 결자가 해지解之 해야 옳다. 하야든 탄핵이든 책임총리든 뭐든 대통령이 국정에서 손을 떼도록 국민이 광장을 메워야 한다. 박 대통령을 코치하는 세력이 국민의 함성에 놀라 박 대통령을 잡은 손을 놓게 해야 한다. 그 뒤는 여야의 정치가 박근혜게이트의 뒤처리를 하면 되고, 우리 국민은 끝까지 해지解之를 책임지는 마음으로 주시하면 된다.

 

어느 식자는 이번 사태를 두고 '하늘이 도왔다'고 한다. 새로운 국가를 세울 기회라는 것인데, 이 사태를 기회로 활용하려면 국민이 끝까지 준엄한 정신을 유지해야 한다. 우리 국민은 이 사태와 관련된 정계, 관계, 재계, 학계 등의 사람들을 끝까지 찾아서 책임을 물게 해야지 어설픈 인정을 보이거나 관심을 접으면 이들은 다시 살아나 독버섯이 된다. 끝까지, 끝까지 해지하자.

 

[인제인터넷신문]정무교 칼럼

심광섭(greeninj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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