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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8-07 오후 9:55:27 입력 뉴스 > 강원뉴스

국립춘천박물관, 영월군 신석기시대 동굴 발굴



 

     국립춘천박물관(관장 정성희)은 영월군과 공동으로 실시한 영월 동굴유적 1차 학술발굴조사의 연장조사에 대한 지도위원회 및 현장설명회를 2009년 8월 7일(금) 오후 4시 발굴조사 현장에서 개최했다.

     이번 조사는 국립춘천박물관과 영월군이 “학술조사를 통한 문화유적의 자원화”를 목표로 영월지역 동굴유적에 대한 학술발굴조사를 주요사항으로 체결한 상호협력 협약(2007년 12월 체결)에 바탕을 두고 있다.

     1차년도 사업으로 영월군 북면 공기리 굴앞마을 공기2굴에 대한 학술발굴조사를 2008년 10월 9일부터 12월 3일까지 실시하였고, 조사결과 빗살무늬토기편, 뼈로 만든 작살, 뼈바늘, 뼈송곳, 조가비 장식 등 도구와 각종 조개․다슬기 껍데기, 자라뼈, 각종 동물뼈 등이 출토되어 산악지대 신석기인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자료로 평가되었다. 1차 지도위원회의(2008.12.2) 결과 정확한 신석기문화층의 범위와 구석기문화층의 존재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연장조사의 필요성이 제시되었으며, 이에 따라 2009년 7월 10일 조사에 착수하여 8월 9일까지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지도위원회에서는 공기2굴에 대한 발굴조사 성과를 관계전문가와 일반에게 공개하고 조사결과에 대한 학술적 검토와 향후 동굴유적에 대한 활용방안에 대하여 논의했다.

     영월, 정선, 태백, 평창, 동해, 삼척 등 강원 남부 지역은 우리나라 대표적인 석회암 지대로 많은 자연동굴과 바위그늘이 산재해 있다. 석회암 지대의 토양은 우리나라 대다수 지역과 달리 약 알칼리를 띠므로 뼈유물이 매우 잘 보존되는 특징을 가진다. 게다가 석회암 동굴은 일반 야외와 달리 침식과 퇴적 작용이 거의 일어나지 않기 때문에 동굴을 이용했던 사람들의 생활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다. 이번 조사에서 다양한 골각기와 조개․다슬기 껍데기, 각종 동물뼈 등이 출토될 수 있었던 것도 위와 같은 이유이다.

     동굴은 선사인 뿐 만 아니라 최근의 사람들에게도 생활공간 혹은 피난공간으로 활용되었다. 이번 조사에서는 쇠로 만든 화살촉을 비롯하여 자기․옹기편과 호조에서 발행한 상평통보, 대한제국 발행 5푼짜리 동전, 일제강점기 동전 등이 굴 안쪽에서 출토되었다. 또한 약간의 소총탄약이 출토되는 것으로 보아 신석기 문화층 뿐 만 아니라 조선시대부터 현대까지 사람들에 의해 동굴이 이용되었음을 알 수 있다.

   

영월 공기2굴 전경

빗살무늬토기편

  

뼈작살(정면, 측면, 측면 세부)

신석기문화층 출토 두개골편

석기 각종(석촉, 석착 등)

다슬기․우렁이 껍데기

멧돼지 이빨로 만든 도구(B6칸)

일자형 낚시바늘

각종 조개껍데기

조가비 장식

   연장조사 결과 신석기문화층에는 지난 해 조사 때와 같이 빗살무늬토기편, 뼈송곳, 뼈바늘 등의 골각기와 조개․다슬기 껍데기, 조가비 장식, 자라뼈, 석촉, 각종 동물뼈 등이 출토되었으며, 특히 뼈 도구를 만들 때 사용한 것으로 여겨지는 지석과 소형 석착과 사람머리뼈 중 전두골이 출토되어 주목된다. 앞서 출토된 뼈작살과 각종 조개껍데기는 강원 산악지대의 신석기인의 교류활동을 보여주는 자료이다. 공기2굴 출토 뼈작살은 우리나라에서는 출토 예가 드문 형태로 러시아 연해주지역 보이스만 문화에서 보이는 작살과 형태적 유사성을 띠고 있어 관심을 끈다. 또한 조개껍데기의 경우도 일부 바닷조개의 특징을 보여 해양과 산악지역과의 교류 관계를 살펴 볼 수 있는 자료로 신석기문화의 전파와 선사인의 이동로 등을 해석하는데 주요자료가 된다.

   한반도의 동굴조사는 1966년대 북한의 평양 검은모루 동굴이 최초이며, 남한에서는 1973년 충북 제원의 점말 동굴조사가 처음으로 실시되었다. 이후 충북 청원지역과 충북 북부지역인 단양, 제천지역에서 조사가 이루어졌지만 동굴유적의 중요성에 비해 현실적인 문제로 많은 조사가 이루어지지 않았다. 강원지역의 동굴유적 발굴사례는 2004년 영월 연당 쌍굴과 2008년 평창 미탄 쌍굴이 조사된 바 있는데, 선사시대 생활상과 문화상을 파악하기 위해 보다 적극적인 동굴유적의 조사가 필요한 시점이다.

   이번 공기2굴에 대한 국립춘천박물관과 영월군의 공동 학술발굴조사는 이러한 동굴유적 조사를 활성화하고, 활발했던 선사인의 생활상을 학술적으로 파악함과 동시에 자원화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여겨진다. 즉 동굴유적의 조사를 통해 동굴의 형성과정에 대한 이해와 함께 선사인의 동굴점유, 이용방식, 동굴유적의 입지, 출토유물을 통한 시대별 문화상 등을 밝힐 수 있을 뿐 아니라 자원으로서의 활용가치를 높일 수 있는 것이다.

   한편, 이번 학술발굴조사는 영월군과 국립춘천박물관이 3개년(2008~2010) 계획으로 추진하는 2차년도 조사로, 그 성과는 학술적 측면뿐만 아니라 지역문화 발전에 유용한 콘텐츠개발을 위한 자료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인제인터넷신문]심광섭기자

심광섭(greeninj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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